관리 메뉴

흰둥씨의 개발장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 Makers Day에 프렌즈로 참여하기 본문

conference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 Makers Day에 프렌즈로 참여하기

돈워리비해삐 2024. 6. 5. 23:29

원티드의 하이파이브 2024는 HR Day와 Makers Day로 양일간 진행되었다.

원티드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하이파이브 2024’는 HR 담당자를 비롯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컨퍼런스입니다. 2024년 5월 28일 ~ 29일 코엑스에서 만나요!

event.wanted.co.kr

나는 그중 MAKERS DAY에 프렌즈로 참여신청을 해서, 
유료컨퍼런스이지만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다.
프렌즈는 각자 맡은 역할이 달랐는데
나의 경우는 오전에는 원하는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강의 세션진행을 돕는 역할을 했다. 

8:00까지 모였고,
프렌즈들에게 빵하고, 비타민젤리, 프렌즈티셔츠를 주셔서 입고,
대략적인 공지를 전해들은 후
9:00에 각 기업부스들이 시작되어서 한두군데 돌아봤고,
10:00부터 강의세션을 봤다.





 

1. 2024 실리콘밸리 테크 트렌드 톱7 - 더밀크의 손재권대표님

손재권 대표님은 기자로서 실리콘밸리의 여러 it인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인사이트를 들려주는 일을 해오신 분이셨다.

AI시대에 따라 AI에이전트의 등장, 젠슨황의 법칙, ...
AI로 인한 여러 사이클들의 변화, 인간사회의 변화, 기업별 주가변동 등등을
재미있게, 그리고 조금은 심각하게 들려주셨다. 





 

2. 기술혁신으로 이끄는 증권사의 미래 - 토스증권 Head of technology 오창훈

원티드 강의세션 중간중간 참여기업의 광고를 틀어줬는데,
TV매체를 안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그런지 
광고영상을 본지도 오랜만이어서 눈길이 갔다. 

그 중 토스증권의 광고가 참 신박하네~ 진짜 평생 환전수수료가 무료인가... 
하면서 이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확실히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것을 참 잘하는 기업이고,
일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복지가 잘 되어있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기 했던것은 금융쪽은 server가 1개로 이어져 있어서,
원래는 a,b,c파트가 있어도 각 구성원들이 일을하려면 모든 파트가 모여서 
일을 해야하는 구조로 되어있었다는 것이었다. 

근데 토스는 이를 분리해서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파트만 신경쓸 수 있도록 하였고,
서버를 active-active상태로 두어서 
장애위험을 줄이고,
또, 운영환경을 위한 data server확충을 위해 
개발환경은 클라우드로 구축해 두고, 그래서 어디서나 일을 할수있다는... 
단순히 듣기만해도 시간등등의 비용이 많이 드는
도전적인 일들을 차곡차곡 해왔다는 것이 참 대단해보였다. 

이런 집단이 바로 성장하는 집단의 모습이 아닐까 하면서
부러움과, 자극을 얻는 세션이었다. 


 


그리고 점심시간~

원티드 측에서 챙겨준 점심이 있었는데, 
코엑스 그랜드블룸 들어가는 쪽에 있는 devil's door에서 만든 치킨랩도시락이었다.
양이 꽤 되어서 매우 배불렀다.

협찬사 네스프레소의 커피 맛있었다!☕️사무용 머신 멋있게 생김








 

3. AI를 활용한 고객중심 문제해결 - 마이리얼트립 조나단정(Chief Experience Officer), 하용훈(Lead PM), 김성은(Head of Design)

해당세션은 개발자를 위한 강의는 아니었고, UX쪽에서 진행된 세션이었는데,
궁금했다. AI를 정말 어떻게 활용했을까.

Chat GPT가 세상에 풀리자마자 
자사 서비스에 어떻게든 녹이려고 모여서 이야기를 했고,
그렇게 해서 GPT초창기에 
여행계획을 세워주는 AI라는 서비스를 마이리얼트립에서 진행했었다고 했다. 
나는 일단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렇게 빨리 수용하는 조직도 있구나 하는 것에 놀랐고, 
AI개발자가 따로있었던것같지 않은데...? 
자사 개발자들이 공부를 해서 어쨌든 서비스로 내놓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결과가 어떻든 해낸거니까.

그런데 위 서비스에 정확도가 떨어지고,
고객이 정말 원하는 기획일까 하는 것에서 다시 출발해서, 
해당서비스를 과감히 접고, 
고객이 여행가는데 최저가, 평점등을 서치하면서 생기는 비용을 줄이도록
이를 돕는 형태의 AI데이터 서비스로 전환하여 
다시 서비스를 출시하였다고 했다. 

또, 그런 흐름에서 마이팩이라는 것도 나오고 ,
결과적으로 정말 고객들이 좋아했던 것인지 
구매 클릭으로 이어지는 선택,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했다. 

이 세션을 들으면서도, 느낀점은
우리 이것을 하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거리낌없이 도전하여 이뤄내는 경험을 가졌다는 것이 
정말 멋져보였다. 

그래서 여행갈 때 정말 이용해봄직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후 세션은 프렌즈 역할을 수행하면서 들어가지고...
약간 정신줄을 놓아서 후기가 다소 짧긴합니다...
계속 서있으니까 눈앞이 핑핑 돌아서...ㅎㅎ 






 

4.  생성AI시대, PM는 직업을 잃어버리게 될까? - PMF인베스트먼트 / 파트너 권준호

PM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고... 
개발자는 사라진다... ... ㅠ 라는 이야기여서 
슬퍼가지고 기억이 많지않다ㅠ

AI를 다룬다 : 오래된 미래, 생성형 AI 시대의 PM과 코파일럿 AI | 원티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결국 어떻게 그 기술을 이용해 공존할 것인가만 숙제로 남게될 겁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지만 너무 두려워하지 말기로 합시다.

www.wanted.co.kr

 

PM의 core skill ....





 

5. AWS의 기술, 미래를 설계하다 - AWS Hi-Tech SA Team Lead 박천구

약간... AWS광고에 가까운 내용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여러 멋진 개발자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AWS가 그려진 에코백을 통한 반응유도도 즐거웠다. 









 

6. 실패는 나침반이다. - 그렙 고문 한기용

한기용개발자님은 이오인터뷰로 먼저 접했던 분이었다. 
그때 3부에 걸쳐서 제작된 영상은 
커리어에 대한, 인생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어 감명깊게 보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마지막 강의라 그런지 ㅠㅠ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이 세션이 가장 좋았다. 

스피노자의 사과나무 심자!!!



그래서 원래는 ... 뭐 강의 끝나고 인사드리러 가고 이런거는 안하는 성격인데,
굳이 가서 사진한장 찍겠다구 기다렸었더랬다... ㅎ

내가 마지막으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내 앞에 분이 먼저 한기용님에게 질문을 드리다가
작금의 취업시장이 참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힘드셨는지 
눈물을 흘리셨다 ㅠㅠ
근데 나도 너무 공감이 되어서 ㅠㅠ 눈물 흘리면서 기다림 ㅠㅠ 
(정말 취업시장이 좋지 않다... 나의 이직도 쉽지 않아지고 있따...ㅎㅎ...따흑)

그리고 사진만 찍고 인사드리고 갈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그래서 "제가 올라운더가 되는 편이 좋을지,
아니면 스페셜리티를 가져가는게 좋을지...?"라고 
선생님께 물었다. 

(묻게 된 배경은 생략했고, 내 상황만 대략 말씀드린 후 질문했었다.
이런 질문을 하게된 배경은
내가 웹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보니
여러 기업에서 비용상 프론트+백엔드 개발까지 하는 걸 원하고,
취업시장도 풀스택을 원하고,
또 일하면서 접한 몇몇 백엔드 개발자는 프론트엔드가 별것 아니라는듯 취급하는 것을 느껴서... 
또 ㅠ java개발자가 퍼블리셔의 코드를 vue같은 프레임워크에 복붙하는형태로 운영하는 프론트코드가 많아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더랬다.)

그런데 뜻밖의 물음이 돌아왔다.
너는 무얼 하고 싶냐는...것이었다. 

취업시장이나 기업이나 동료가 말하는
내 길은
무조건 풀스택정도 실력은 되어야 해.라고
규정을 짓는 것 같아서 힘들었는데 ㅠ ㅠ 

그래서 나의 대답은 "스페셜리티"였다. 
솔직히 나는 프론트엔드 하나만 제대로 하기도 벅차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하다. 

근데 그럼 그거 하라고 하셔서 ㅠ ㅠ 
진짜 2차 눈물ㅠ ㅠ

그래서 사진 찍고 인사드리고 왔다.

그리고 좀 놀랍게도 그분과 짤막하게 대화를 나누고
내 마음에 조금 변화가 생겼다.

이전엔 나는 백엔드 공부가 거의 풀기 싫은 짐처럼 느껴졌었는데,
그분의 말씀을 듣고 나니,
아... 프론트엔드를 더 잘하기위해 백엔드 지식도 갖춰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닌가...?
 

아무튼 마지막에 인생교훈까지 얻고, 
여러 성장하는 기업의 추진력에 자극 받기도 하고,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가는 컨퍼런스였다. 
 
 

이하 기업 굿즈들~~

토스뱅크
영어학습지 회사였는데 섭섭하지않게 챙겨주신다고 주신 간식:)
그렙의 리갈노트 예쀼다
ea sport
원티드 포인트로 복권3장 긁었는데 저거랑 스벅쿠폰2장 당첨됨!
프렌즈로 참여해서 받은 것♡


 
 
 
 
 
 
 
원티드 하이파이브 분위기는
사실 PM, 기획, 디자이너 분들이 와서 듣기좋겠다. 싶었는데


개발자가 와도 좋은 인사이트를 왕왕 얻어갈 수 있었다.

최고~~

 

'confer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프콘 2023 후기]  (0) 2023.08.17